제30회 전북특별자치도지사배 검도 대회가 지난 14일과 15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전북특별자치도검도회가 주최하고 무주군검도회가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도내 검도인과 관계자 등 2천여 명(연인원)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선수들은 초등부(남녀 개인 및 단체전)와 남자 중등부, 남자 고등부, 여자 청소년(중·고)부, 남자 대학부, 청년부, 장년부, 중·장년부, 노년부, 여자부 등 종별 개인·단체 경기에서 실력을 겨뤘다.
개회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임영석 전북특별자치도검도회장, 이희재 무주군검도회장 등 내빈들이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황인홍 군수는 “전북 검도인들이 실력을 겨루며 자긍심을 나누는 기회를 올해도 무주에서 갖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검도가 호신 무술로 더큰 사랑을 받고 저변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무주가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지역사회 검도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생활체육교실(주3회)을 운영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검도 대회를 유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 나가고 있다.
오는 6월 21일과 22일에는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제12회 국무총리기 생활체육 전국 시·도대항 검도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