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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고창갯벌축제’ 성황리에 폐막…3만여 명 발길 이어져

가족 체험형 콘텐츠로 큰 호응…고창 갯벌의 매력 전국에 알려

 

고창군 심원면 만돌어촌체험마을 일원에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펼쳐진 ‘2025 고창갯벌축제’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3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주를 이루며, 체험과 힐링, 먹거리, 지역 고유의 생태자원을 아우르는 풍성한 콘텐츠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대표 프로그램인 갯벌 동죽 캐기 체험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며 고창 갯벌의 생생한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게 했다.

 

 

특히 인기 절정의 프로그램이었던 ‘미끌미끌 풍천장어 맨손잡기’는 시원한 웃음과 즐거움을 전하며 축제장을 뜨겁게 달궜다. 참가자들은 장어를 맨손으로 잡는 이색 체험을 통해 고창 특산물의 매력을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가족과 함께하는 명랑운동회 ▲갯벌지킴이 건강걷기 ▲바람공원 힐링요가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또한 만돌 부녀회가 운영한 먹거리 코너는 고창산 수산물을 활용한 새우튀김, 꼬막무침, 꼬막비빔밥 등 지역 특색이 담긴 메뉴들로 긴 줄이 이어지며 큰 인기를 끌었다.

 

고창군과 축제위원회는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350대 이상 수용 가능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한 현장 안전요원 배치, 이동편의시설 등 쾌적한 환경 조성에도 만전을 기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먹거리, 문화가 어우러진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창의 아름다운 갯벌 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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