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15일 김제예수사랑교회(담임목사 최정호)가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교회 20주년을 맞아 교인들이 한마음으로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갑작스러운 질병, 실직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의 긴급 생계비와 의료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정호 담임목사는 “교회가 걸어온 20년의 시간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울고 웃으며 신앙을 나눠왔다”며 “이번 기부는 그 감사한 마음을 이웃들과 나누고 싶다는 뜻을 담은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교회가 지역의 등불이 되어 아픔을 함께 나누고 희망을 심는 공동체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나눔을 실천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소중한 마음이 희망의 불씨가 되어 위기에 처한 이웃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이번 기탁 성금을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관리해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신속하고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