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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축산농가 100여 곳 대상 방역 교육

“가축 전염병, 농가와 지역사회 함께 막아야”

 

전북 정읍시가 우제류 축산농가의 방역 의식을 높이고 가축전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100여 명의 양축농가를 대상으로 방역 교육을 진행했다.

 

정읍시는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4년 가축방역 순회교육’을 열고, 전북특별자치도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와 함께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방역 대책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전남 영암에서 발생한 구제역 사례를 계기로 마련됐으며, 유사 사례의 재발을 막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교육에서는 최근 개정된 가축전염병 예방법을 비롯해 국내외 가축질병 발생 현황과 도내 결핵병, 브루셀라 등 주요 전염병의 동향이 소개됐다. 농가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차단방역 요령과 백신 접종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됐다. 시는 “예방 중심의 농장 관리가 평상시에도 일상화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을 통해 동절기 방역 대책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정읍시 관계자는 “가축 전염병의 예방은 단지 행정만의 몫이 아니라, 농가와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문제”라며 “농가가 차단방역을 철저히 실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과 소통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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