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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국가 SOC 계획 반영 총력…“무주~성주 고속도로 등 조기 추진 필요”

 

전북 무주군이 지역 균형발전과 낙후된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주군은 지난 18일 최정일 부군수를 비롯한 건설과 관계 공무원들이 세종시 국토교통부 도로교통과를 방문해 주요 도로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공식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무주군이 건의한 사업은 △무주~성주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사전 타당성 조사 추진, △전주~무주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반영, △국도 19호선 안성~적상 구간 4차로 확장, △국도 37호선 설천 심곡~두길 구간 2차로 개량, △국도 30호선 무풍~김천 대덕 구간 2차로 개량 등이다.

 

특히 군은 무주~성주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대해 “국가 간선도로망의 동서 3축 연계를 실현하고, 낙후지역의 균형발전을 견인할 핵심 인프라”라며 조속한 사전 타당성 조사 착수를 요청했다.

 

해당 구간은 총연장 68.4㎞로, 중부 내륙권과 동남권을 연결하는 전략적 노선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정일 부군수는 “열악한 교통 여건과 고령화로 지역 소멸 위기에 놓인 무주와 인근 시·군을 살리기 위해서는 교통 접근성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이번 고속도로 건설과 국도 개량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은 또 사고 위험이 높은 국도 19호선 안성~적상 구간(3.5㎞)의 선형 개선과 4차로 확장 필요성도 강하게 피력했다. 이 구간은 굴곡이 심하고 폭이 좁아 차량 통행과 안전에 상시 불편이 제기돼온 곳이다.

 

무주군은 해당 사업들이 정부의 중장기 도로망 구축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향후 전북도 및 인접 시·군과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행정력을 집중해 타당성 조사, 예산 확보, 지역 공감대 형성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무주군 관계자는 “SOC 투자는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지역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지속 가능한 균형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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