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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어린이와 함께하는 갑오징어 ‘갑토리’ 종자 방류 체험행사 개최

생태계 복원과 해양환경 교육을 위한 뜻깊은 시간 마련

 

군산시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소년단 전북연맹이 지원하는 ‘어린이와 함께하는 갑오징어 ‘갑토리’ 종자 방류 체험행사’가 18일 비응항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갑오징어 산란 및 서식장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민관이 함께 참여해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소통 행정을 강화하는 계기로 추진됐다. 특히 지역 어린이들이 직접 갑오징어 종자 방류에 참여함으로써 생태계 복원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고, 아동 참여 행정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관내 유치원생 50여 명과 한국해양소년단 전북연맹,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 관계자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함께했다. 어린이들과 참가자들은 군산을 대표하는 수산물인 갑오징어 종자 2,000여 마리를 직접 바다에 방류하며 해양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배웠다.

 

방류 체험 외에도 해상 안전교육, 갑오징어 관련 퀴즈, 수족관 치어 체험, 군산 갑오징어 캐릭터 ‘갑토리’ 포토존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산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시민들의 어족자원 회복과 해양생태계 보전 의식을 높이고, 갑오징어를 군산 대표 수산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각도의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앞으로 각종 축제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갑토리’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물 제작 등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성원 어업정책과장은 “이번 방류행사는 해양 자원이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아이들과 함께 노력하는 뜻깊은 시간이자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교육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갑토리’를 군산 대표 수산물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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