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공공배달앱 ‘전주맛배달’ 이용자에게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행사를 통해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추진되며, 민간배달앱의 높은 수수료 부담을 덜고 외식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별도 신청 없이 ‘전주맛배달’에서 음식값과 배달료를 포함해 2만 원 이상 결제를 3회 이상 진행하면 된다. 조건을 충족한 이용자는 이후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 소비쿠폰을 자동 지급받는다.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의 주문도 소급 적용되며, 쿠폰은 월 1인당 1장, 2만 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자체 할인 이벤트도 병행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에는 선착순 500명에게 2천 원 주간 할인 혜택을, 매월 선착순 1천 명에게는 3천 원 상당의 첫 가입 쿠폰을 제공 중이다. 아울러 골목상권 드림축제 등 지역행사 홍보부스에 참여해 ‘전주맛배달’ 인지도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전주맛배달’은 중개수수료, 가입비, 광고비가 모두 없는 ‘3무(無) 정책’을 운영해 가맹점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이용자에게는 전주사랑상품권 결제 시 10% 캐시백을 비롯해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전주시 경제산업국 임숙희 국장은 “공공배달앱을 통한 착한 소비 확산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맛배달 공식 블로그(blog.naver.com/jj_order) 및 고객센터(1899-101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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