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의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문화행사가 이번 주말 열린다.
고창문화관광재단은 매일유업 상하농원과 함께 오는 28일(토) 오후 4시,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에서 ‘라벤더 정원 음악회 in 상하농원’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는 국내 정상급 팝페라 앙상블 ‘PROST’(단장 안성민)가 출연해, 초여름 라벤더 향기 가득한 정원에서 감동적인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야외 무대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힐링의 시간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250석 한정 무료 입장권으로 운영된다. 입장권은 상하농원 매표소 현장 배부 또는 상하농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고창군민의 경우 상하농원 입장료는 면제되지만, 공연 관람을 위한 입장권은 별도로 수령해야 한다. 타 지역 관람객은 입장료를 지불한 뒤 입장권을 수령하면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음악회는 고창문화관광재단과 상하농원이 공동 기획한 ‘세계유산 음악 산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단순한 유산 관람을 넘어, 음악과 자연, 문화가 융합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고창 관광의 새로운 매력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조창환 고창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음악회는 고창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한 색다른 음악 여행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절과 장르를 아우르는 작지만 깊이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를 통해 고창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하농원은 고창을 대표하는 체험형 농촌 관광지로, 자연 친화적 공간 구성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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