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가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사전 점검을 마쳤다.
23일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며, 지역 내 6개 응급실과 협력해 전일 발생한 온열질환자 현황을 신속히 보고·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감시체계는 폭염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9월 말까지 지속 운영된다.
보건소는 또한 집중호우로 인한 의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전주지역 의료기관의 사전 점검을 강화했다. 최근 3년간의 침수 이력을 토대로 상습 침수 여부를 확인하고, 산지 인접 의료기관에 대한 안전 점검도 병행해 의료기관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폭염과 폭우 등 기후 재난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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