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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완주몰 입점업체 간담회 열고 배송비 지원 결정

 

완주군이 지역 온라인몰 ‘완주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배송비 지원과 신뢰도 제고, 홍보 전략을 담은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

 

군은 24일 완주경제센터에서 ‘2025년 완주몰 활성화 방안 입점업체 간담회’를 열고, 실질적인 운영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완주몰 입점 업체 20여 곳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완주몰 운영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배송비 지원 제도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그 결과, 실온·냉장·냉동 상품에 대해 3,000원의 배송비를 지원하기로 결정됐다. 해당 제도는 참여 업체 과반수의 동의를 얻어 추진된다.

 

완주군은 고객 응대와 배송 지연 등 신뢰도 저하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소통 지연 업체에 대한 패널티 도입과 주말 주문 건에 대한 배송 안내 강화 등 신뢰 회복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홍보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도 제시됐다. 완주 로컬푸드 브랜드 이미지를 적극 활용하고, 배송박스에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는 한편, SNS·유튜브·숏츠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했다. 공공급식센터 배송 차량을 활용한 이동식 랩핑 광고도 추진된다.

 

추석 명절을 겨냥한 선물세트 ‘꾸러미 사업’도 진행된다. 과일과 가공식품 2종으로 구성된 꾸러미 상품은 내달 초까지 신청을 받아, B2B 유통 채널과의 연계를 통해 판로 확대를 모색할 방침이다.

 

이밖에 군은 거점 물류센터를 활용한 합배송 체계 구축, 택배 포장 자재 지원, 냉장·실온 상품 처리 시스템 마련, 냉동 쇼케이스 확보 등 물류 인프라 개선안도 함께 내놨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몰은 우리 지역 농산물과 가공품의 온라인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는 상생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행정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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