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가 삼례읍을 찾아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주민들과의 허심탄회한 소통에 나섰다.
완주군은 지난 23일 완주문화의집에서 ‘변화하는 시대, 지역(학생, 학부모, 주민)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교육공감토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지역 주민과 학부모, 학생, 교육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교육공감토크는 완주교육발전특구의 비전 실현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지난해 11월 고산, 용진, 이서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삼례읍에서 열린 이번 토크는 원탁별 매개자 배치를 통해 참여자 간 자유롭고 활발한 의견 교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삼봉웰링시티 내 교육·행정 인프라의 선제적 확충, 미취학 아동을 위한 돌봄 지원, 지역 인재 선발과 수소 산업에 기반한 정주 모델 구축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정책 제안을 내놨다.
센터는 이번 토크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삼례 지역에 특화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지원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교육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해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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