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용진읍 남녀 의용소방대가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국도변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용진읍에 따르면 최근 남녀 의용소방대원 30여 명은 국도 21호선 경사로 구간에서 무단 투기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해당 구간은 완주IC를 진출입하는 대형화물차량 통행이 잦은 곳으로, 상습적인 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아왔다. 의용소방대는 지난 4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정화 활동을 벌인 바 있다.
이번 활동은 용진읍이 릴레이로 추진 중인 환경정화 캠페인의 일환이다. 4월에는 지역 기관·사회단체가 시작을 알렸고, 이후 주민자치위원회와 자율방범대, 5월에는 이장협의회가 환경정화 활동에 동참하며 지역 공동체가 함께 쾌적한 마을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민국열 용진읍 남성의용소방대장은 “깨끗한 용진읍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송유정 여성의용소방대장도 “대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보람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설선호 용진읍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환경정화에 나서준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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