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4 (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무주군, “온정 나르는 행복 밥차” 6개 읍면 순회 운영

어르신들 안부 챙기고 따뜻한 한 끼로 감동 전해

 

무주군이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이동 급식 봉사 ‘온정을 나르는 행복 밥차’(이하 행복 밥차)를 본격 운영하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행복 밥차는 6월 초 설천면을 시작으로 7월까지 총 6개 읍면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에게 정성 가득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본 사업은 (사)무주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강우)가 주관하고,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마경옥), 무주시니어클럽(단장 김도현) 및 여러 지역 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해 협력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행복 밥차는 단순한 급식 지원을 넘어 자생봉사단, 기업, 기관 등이 네트워크를 형성해 소외된 이웃을 함께 돌보는 의미 있는 복지 실천으로, 무주군이 지향하는 “모두가 누리는 무주다운 복지 공동체” 구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식사를 함께한 한 어르신은 “밥도 맛있지만, 이렇게 멀리서 찾아와 안부를 묻고 챙겨주니 마음이 든든하다”며 “행복 밥차라는 이름이 정말 잘 어울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무주예체문화관에서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착한 한 끼’ 나눔 행사도 함께 열려 더욱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1999년 설립된 무주군자원봉사센터는 행복 밥차 외에도 찾아가는 빨래방, 반찬 나눔, 전문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지역 맞춤형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현재 등록된 자원봉사 참여자는 9,179명에 달한다.

 

무주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하는 복지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며 “행복 밥차가 무주군 어르신들께 따뜻한 정을 전하는 창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