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최경식)는 6월 24일 ㈜하림과 남원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투자선도지구 개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것으로, 민간 기업과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사업화 가능성과 지역 연계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협약에 따라 남원시와 ㈜하림은 ▲공공기관 및 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적 협력 ▲푸드서비스(FS) 및 식자재 공급체계 구축 ▲남원 스마트팜 및 지역 농산물의 우선 사용 ▲지역 인력 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공공기관 상주 인력과 관내 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급식 서비스 체계와 지역 식자재 활용 확대, 공동 브랜드 개발, 유통망 연계 방안 등도 협력사항에 포함돼 있어 지역 내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남원시는 현재 KTX와 달빛내륙철도가 교차하는 남원역을 중심으로 교통·산업·주거 기능이 집약된 복합거점 개발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팜, 물류, 식자재 등 지역 특화 산업과 공공기관 유치를 연계해 민간투자를 촉진하고, 정주 여건 개선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이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상생의 첫걸음으로, 투자선도지구가 남원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림 관계자 역시 “남원시의 정책 방향과 비전에 깊이 공감하며, 다양한 협력의 여지를 바탕으로 상호 발전적인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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