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가 시민의 생활기술 향상과 지역사회 봉사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익산시는 26일 ‘제3기 집수리학교’ 수료식을 열고, 60명의 수료생이 실생활에 유용한 집수리 기술을 익혔다고 밝혔다.
‘집수리학교’는 익산시가 후원하고 익산지역자활센터가 주관하는 실용기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생활 속 불편사항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3기 과정은 기초과정 2회와 심화과정 1회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남중동 소재 ㈜사각사각 교육장에서 △전동 및 수공구 사용법 △전기·조명 설비 △욕실·주방 설비 △타일 부착 및 페인팅 △생활 도배·방수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용 기술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은 습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내 주거 취약 가구를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에 참여해, 기술을 나누는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집수리학교는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배운 기술을 이웃과 나누는 시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역량 강화와 따뜻한 지역 공동체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이번 집수리학교가 ‘내 집 내가 고쳐 쓰기’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공동체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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