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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 ‘총력’…방역활동 강화

친환경 방역소독‧유충구제 등 선제적 대응 나서

 

진안군이 최근 전북 지역 모기 개체 수 증가에 따라 일본뇌염과 말라리아 등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진안군보건소는 12개 반 26명으로 구성된 방역기동반을 운영해 주거지 밀집지역과 하천 주변, 축산농가,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저독성 친환경 약제를 활용한 연무소독을 통해 군민 건강과 생태환경 보호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군은 모기의 번식 단계인 유충 시기부터 선제적 대응을 위해 유충구제제를 무료로 배부하고 있으며, 연무소독이 어려운 양봉시설 및 외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는 성충 살충제를 제공해 자율 방역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모기 서식지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 중으로, 신고 접수 후 24시간 이내 현장에 출동해 신속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이른 아침과 해질 무렵을 집중 방역 시간으로 설정해 방역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문민수 진안군보건소장은 “방역소독은 단순한 해충 제거가 아니라 감염병 예방과 군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공공의료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예찰과 선제적 방역으로 모기매개 감염병 없는 건강한 진안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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