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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식 장수군수, ‘임대형 스마트팜’ 현장 점검…동부권 스마트농업 중심지 도약 박차

장수읍 일원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이달 말 준공 앞두고 최종 점검
총사업비 300억 원 투입…청년농 안정 정착 위한 스마트농업 기반 마련

 

장수군(군수 최훈식)이 기후위기, 고령화, 농촌 인력 부족 등 농업의 구조적 위기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최훈식 군수가 지난 26일 현장을 찾아 공사 추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장수읍 두산리 일원에 조성 중인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이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시공 상태와 기반시설을 직접 확인하고 입주 예정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영농 환경 조성을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마련됐다.

 

최 군수는 시공사인 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 관계자로부터 공사 추진 현황과 준공 준비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스마트팜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시공 마무리 상태와 기반 설비를 꼼꼼히 점검했다.

 

최훈식 군수는 현장에서 “임대형 스마트팜은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핵심 기반시설로, 청년농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미래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준공 후에도 하자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마무리 공사와 사후 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장수군은 2022년 5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총사업비 300억 원을 확보했고, 총 4ha 규모의 유리온실 3동을 조성해 2024년 착공 후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해당 스마트팜은 자동화된 환경제어 시스템을 갖춘 첨단 시설로, 과채류 재배에 최적화된 스마트 영농 플랫폼으로 설계되었다. 군은 오는 7월부터 청년 농업인의 입주를 시작으로, 이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기술, 경영, 정책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스마트팜에는 지열 히트펌프를 활용한 저탄소 에너지 공동이용시설이 포함되어 있어, 기존 화석연료 기반 보일러 대비 냉·난방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점도 주목된다. 이는 최훈식 군수의 민선 8기 핵심 공약 중 하나로, 친환경 저비용 농업의 실현을 통한 청년 농가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장수군은 계남면 일원에 전국 최초 공공형 수직농장도 함께 조성하고 있어, 임대형 스마트팜과의 연계를 통해 기술집약형 스마트농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동부권 스마트농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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