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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태 완주군수, “10만 인구 돌파 넘어 전북 4대 도시 도약” 선언…시 승격 본격 추진

 

유희태 완주군수가 민선 8기 4년 차를 맞아 인구 10만 회복을 기점으로 전북 4대 도시 도약과 시(市) 승격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완주군은 2022년 민선 8기 출범 이후 정주 여건 개선과 기업 유치, 보육 정책 확대 등을 통해 올해 5월까지 총 8,906명의 인구 증가를 기록하며 지난 5월 27일 인구 10만 명을 돌파했다. 월평균 254명이 증가한 수치로, 군 단위 자치단체로는 이례적인 성과다.

 

유 군수는 “10만 완주시대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올해 안에 전북 4대 도시로 도약하고, 시 승격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완주군은 현재 인구 외에도 도내에서 ▲1인당 GRDP 전북 1위(2021년 기준) ▲수출액 전북 3위(2024년 기준) ▲산업단지 규모 전북 3위 ▲지방세 수입 전북 4위 등 다수의 경제 지표에서 이미 4위권 안에 진입한 상태다.

 

특히 군은 행정 수요에 발맞춰 시 승격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추진에도 속도를 낸다. 경북 칠곡군과 연대해 현행 15만 명 기준의 승격 요건을 10만 명으로 완화하는 방안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도시성장 가속화’, ‘경제성장 고도화’, ‘행복성장 지속화’, ‘읍면성장 특성화’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후반기 군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먼저 도시성장 가속화를 위해 삼례·봉동·용진 권역의 연담화를 통한 성장축 마련과 삼봉2지구 조기 조성, 신규 택지개발 및 광역교통망 확충을 추진한다.

 

경제성장 고도화 측면에서는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과 국제수소거래소 설립, K-수소상용모빌리티 초격차 허브 조성 등 수소산업 기반 강화에 집중하고, 미래모빌리티 AI산업 및 방위산업 등 신산업도 전략적으로 유치한다.

 

행복성장 지속화를 위해선 완주 종합스포츠타운 조성과 문화선도산단 조성, 재생에너지 기반 햇빛 연금제도 도입 등을 통해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지역 모델을 구축한다.

 

읍면성장 특성화 전략으로는 권역별 맞춤형 특화사업 발굴, 공모사업 연계 추진, 농촌지역 생활 SOC 확충 등을 계획하고 있다.

 

군은 이에 발맞춰 1일 자로 인구정책과, 신성장산업과, 관광과, 축산과 등 4개 과를 신설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이는 인구 중심 행정 강화, 관광·농업 전략화, 신산업 유치 역량 확보를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유희태 군수는 “지난 3년은 완주의 미래를 준비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소도시, 전북 4대 도시 달성, 행복경제도시 실현을 향해 위대한 전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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