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청년농업인들이 익산에 모여 화합과 교류의 시간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익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4-H연합회 한마음 체육대회’가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원광대학교 원체육관 등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 14개 시·군 4-H연합회 소속 청년농업인 150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4-H의 이념인 지(Head)·덕(Heart)·노(Hands)·체(Health)를 테마로 4개 팀으로 나눠 배드민턴, 족구, 계주 등 총 8개 종목의 체육활동이 펼쳐졌으며, 친선경기와 팀별 대항전을 통해 끈끈한 유대감을 다졌다.
대회 둘째 날에는 화재 예방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소방안전 교육이 진행됐으며, 종목별 시상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청년농업인들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농촌 청년 간 정보 교류와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한편, 영농 의욕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강훈 전북특별자치도4-H연합회 회장은 “이번 체육대회가 청년농업인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 발전을 이끄는 주체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숙희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익산에서 전북4-H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청년농업인들이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고, 농업‧농촌의 밝은 미래를 이끌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4-H연합회는 도내 14개 시·군에 걸쳐 약 1,000여 명의 청년농업인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덕·노·체’ 이념 아래 다양한 교육과 실천 활동을 통해 지역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가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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