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자원 재활용 활성화와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추가 설치하며 친환경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최근 완주군립중앙도서관(용진읍)과 이서문화체육센터(이서면)2개소에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신규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설치로 완주군은 기존 삼례읍 완주군보건소, 봉동읍 근로자종합복지관, 이서면 콩쥐팥쥐도서관 등 3개소를 포함해 총 5곳에서 무인회수기를 운영하게 됐다.
무인회수기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이용자는 기계에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한 뒤 라벨을 제거한 투명 페트병을 하나씩 투입하면 된다. 하루 최대 50개까지 투입 가능하며, 페트병 1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된다. 누적 포인트가 2,000포인트 이상이면 현금 환급도 가능하다.
군에 따르면, 무인회수기를 통한 2024년 투명페트병 수거량은 총 18.4톤, 월평균 이용자 수는 133명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올해 5월까지는 12.7톤, 월평균 이용자 수 191명으로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한윤수 완주군 자원순환과장은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제도 시행 이후 고품질 플라스틱 재활용 수요가 늘고 있다”며 “무인회수기 확대 운영이 자원순환 활성화는 물론 탄소중립 실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민 여러분께서도 분리배출 실천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