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농업인 재해 예방을 위해 ‘농작업 재해예방 및 안전교육’을 본격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오는 8월 말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고령농, 작목반, 농업인 연구회 등 농작업 재해 노출도가 높은 농업인 계층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농약 중독, 낙상 등 농작업 중 자주 발생하는 재해 상황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응급처치 실습을 포함한 실천 중심의 교육으로 이뤄진다.
특히 현장에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위급상황을 가정한 대응법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이 병행되어, 참여자들이 즉시 활용 가능한 안전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고창군은 교육 후에도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상담을 통해 농업 현장의 사고 예방과 안전 의식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오성동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폭염 등 기후위기 상황이 심화되는 만큼 농작업 재해 예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실습형 안전교육을 통해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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