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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찾아가는 농촌왕진버스 사업 본격 추진

고령자·취약계층 위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 제공

 

부안군이 기초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고령자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촌왕진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하서면 하서농협에서 첫 번째 왕진버스 의료서비스가 진행됐으며, 이번 사업은 보건의료 소외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65세 이상 고령자와 독거노인 등 약 200여 명이 대상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예수병원, 원광대치대병원, 더스토리 등 3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양방 진료, 치과·안과 검진, 초음파 검사, 수액 치료, 심전도 검사 등 전문 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농촌왕진버스 사업은 농림축산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 농협과 협력해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주민들에게 양·한방 의료지원, 구강검진, 검안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서면을 시작으로 상서면(7월 17일), 부안읍(9월 18일), 변산면(11월 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의료 봉사를 넘어 농촌지역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복지 실현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촘촘한 보건복지 서비스를 통해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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