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거점도시 전주시가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전주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무료 야간해설투어 ‘한옥마을 노을밤 해설투어’를 운영한다.
전주시는 2일, 오는 4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3달간 ‘한옥마을 노을밤 해설투어’를 정기 및 예약제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매일 저녁 경기전 정문 앞에서 출발하며,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해설투어는 △한옥마을의 저녁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한옥마을 코스’와 △풍남문과 전라감영, 이창호 국수 생가로 알려진 ‘이시계집’을 포함한 ‘전주부성 코스’ 등 2개 코스로 운영된다. 특히 전라감영 뒤편 웨딩거리의 숨은 매력을 전문 해설과 함께 만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예약제 투어는 오후 5시부터 7시 사이에 출발 가능하며, 최소 3인 이상 참여 시 3일 전까지 전화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예약은 한옥마을 관광안내소(063-282-1330) 또는 전주시 관광정책과(063-281-2665)로 하면 된다.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관광객을 위한 정기 야간해설투어도 마련됐다. 정기투어는 오는 4일부터 매일 오후 7시에 경기전 정문 앞에서 출발하며, 한옥마을 코스는 월·수·금·일요일, 전라감영 코스는 화·목·토요일에 운영된다. 별도 예약 없이 투어 시작 5분 전까지 현장에 도착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여름 더위를 피해 전주의 매력을 야간에 즐기고 싶은 관광객들을 위해 해설투어를 준비했다”며 “한옥마을은 물론 전주부성과 이시계집 등 다채로운 전주의 이야기를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