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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관광 특화도시 전주에 집결…전국 10개 도시 상생협력 논의

전주시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야간관광 특화도시들이 전주에 모여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전주시는 3일과 4일 이틀간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 등 전주시 일원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전국 10개 야간관광 특화도시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야간관광 특화도시 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회의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도시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은 각 도시의 고유한 문화자산과 야경을 연계해 특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사업에는 국제명소형 도시인 부산, 인천, 대전과 성장지원형 도시인 전주, 강릉, 여수, 진주, 공주, 통영, 성주 등 총 10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회의 첫날에는 중장기 전략과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야간관광 컨설팅 방향과 도시 간 협력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팔복예술공장에서는 전주의 대표 야간관광 프로그램인 ‘야간연회’ 공연이 소개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둘째 날인 4일에는 전주의 새로운 야간명소로 떠오른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를 견학하며 도시별 야간관광 자원의 차별성과 운영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야간관광은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이자 전주가 가진 문화의 힘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협의체 회의를 계기로 도시 간 협력을 강화해, 밤이 즐거운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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