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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육상경기대회, 익산에서 힘차게 출발

7월 6~10일, 익산종합운동장서 ‘백제왕도 익산 2025 전국육상경기대회’ 개최
전국 1,600여 명 선수 출전…익산시청 김태희 등 활약 기대

 

전국 각지의 육상 유망주와 선수들이 여름 무더위를 뚫고 백제의 고도 익산에 모인다.

 

익산시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익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백제왕도 익산 2025 전국육상경기대회’가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공식 대회다.

 

경기에는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등 총 1,6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트랙과 필드를 가르며 종목별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최지인 익산시청 육상팀의 활약이 주목된다. 중거리 부문에서는 이우민, 조현욱, 김가경, 오혜원, 포환던지기에서는 이성빈, 해머던지기에서는 장영민과 김태희, 창던지기에서는 김민지 선수가 출전해 메달 경쟁에 나선다.

 

특히 해머던지기 국가대표 김태희 선수는 지난 6월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자신의 기록을 뛰어넘는 투혼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 중반인 8일 오후 1시 50분에는 한국신기록 수립자에 대한 포상금 수여식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김태희 선수를 비롯해 국군체육부대 소속 이재웅·김장우 선수와 지도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국대회는 지역 선수들의 실력 향상은 물론, 시민들에게 육상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그동안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유망선수 육성에 힘써왔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익산이 ‘육상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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