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오는 7월 17일(수) 오후 3시와 오후 7시 30분, 총 2회에 걸쳐 부안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영화 ‘파과’를 무료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상영되는 영화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제거하는 조직에서 전설로 불리는 킬러 ‘조각’(이혜영 분)과 평생 그를 쫓아온 킬러 ‘투우’(김성철 분)의 숨 막히는 대립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민규동 감독의 섬세한 연출 아래, 60대 여성 킬러라는 독특한 설정을 생생하게 구현한 이혜영의 열연과 이에 밀리지 않는 김성철의 존재감이 돋보이며, 각기 다른 인생을 살아온 두 인물의 교차 서사가 긴장감과 여운을 동시에 선사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출연진으로는 이혜영, 김성철 외에도 김무열, 연우진, 김강우, 옥자연, 신시아, 정현준 등 탄탄한 배우진이 참여했다. 러닝타임은 122분, 관람 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이다.
관람은 선착순 입장으로, 입석은 불가하며 공연장 내 음식물 섭취는 금지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영화 ‘파과’는 시원한 액션과 묵직한 서사가 어우러진 작품으로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작품”이라며 “무더운 여름날, 가족·연인과 함께 편안한 문화공간에서 색다른 영화 경험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