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2일, 지역 향토음식점 곰소꽃게장 전혜성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전혜성 대표는 최근 열린 낚시대회에서 우승하며 받은 상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고자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 전 대표는 “낚시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지역을 위해 쓰고 싶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복지, 교육, 환경, 청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전 대표는 작년에도 200만 원을 고향사랑기부제로 전달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온 대표적 기부자로,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대해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해주신 전혜성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이 실질적으로 주민에게 돌아가는 제도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탁금은 전액 상호기부 방식으로 타 지자체에 전달될 예정이며, 부안군은 이를 통해 지자체 간 연대 강화와 성숙한 기부문화 정착에 힘쓸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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