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로컬푸드 가공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5년도 농식품 가공창업 아카데미’ 19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고산·구이 로컬푸드 가공센터의 신규 가공 참여자를 확대하고, 다양한 로컬푸드 가공식품 개발을 통해 완주산 먹거리의 가공 다변화를 이끄는 데 목적이 있다.
모집 대상은 완주군에 거주하는 농업인이며, 모집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다. 교육 인원은 30명 내외로, 신청자 중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은 7월 28일부터 12월 5일까지 구이 로컬푸드 가공센터에서 진행되며,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실전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된다.주요 교육 과정은 ▲가공식품 이론교육 ▲제품화 실습교육 ▲가공장비 활용법 등으로, 특히 실습교육은 반찬·습식·건식·소스·발효·디저트 등 6개 과목 중 2개를 선택해 이수해야 하며, 총 출석률 80% 이상 시 수료 가능하다.
교육 수료자는 고산 및 구이 로컬푸드 가공센터의 시설을 이용해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가공식품을 제조할 수 있으며, 생산된 제품은 로컬푸드 직매장·공공급식센터·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판매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농업인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창업의 기회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최장혁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이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농업인에게는 새로운 소득 기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열정과 창의력 있는 농업인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청 방법과 상세한 모집 요강은 완주군 홈페이지(군정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구이 로컬푸드 가공센터 교육담당자(063-290-3206)를 통해 가능하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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