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전주시, 공직자 대상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특별강연 개최

 

전주시가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공직사회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열었다.

 

시는 8일 시청 강당에서 500여 명의 시청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원공감 한마당’ 행사의 일환으로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전망과 중심도시 전주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활동의 당위성과 전략을 공유하고, 공직자들의 이해도 및 참여 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는 국제 스포츠외교 전문가이자 IOC 문화 및 올림픽 헤리티지위원회 위원인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이 초청돼 강의를 맡았다.

 

윤 원장은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 실패 사례를 조명하며, 이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손기정 선수가 마라톤 금메달을 획득한 지 100주년이 되는 2036년이 갖는 역사적 상징성을 짚으며, 전주의 유치 전략 골든타임(2025~2027년)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그는 △국내외 홍보 강화 △IOC 인사들과의 네트워킹 △스포츠외교 태스크포스(TF) 구성 등을 핵심 전략으로 제안하며, “브리즈번은 기존 경기장 활용 전략과 활발한 외교활동으로 유치에 성공했지만, 한국은 소극적 대응에 머물렀다”며 “전주는 조기 전략 수립과 국제적 공감대 형성을 통해 주역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올림픽 유치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닌 도시의 미래와 국가적 위상을 바꾸는 중대한 과제”라며 “지속적인 전문가 협력과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해 전주가 올림픽 유치 중심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