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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는 ‘축제학교’ 운영… 주민 주도 축제에 새바람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전문가가 직접 마을을 찾아가 지역 축제를 지원하는 ‘2025년 제1회 찾아가는 축제학교’를 본격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기관의 공식 지원 없이 주민이 자율적으로 기획·운영하는 축제의 질을 높이기 위한 주민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시 소속 축제 전문가들이 직접 마을 현장을 방문해 축제 기획과 실무 전반을 돕는다.

 

‘찾아가는 축제학교’는 단순한 강의 형식을 넘어 축제 현장 상황에 맞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원에 방점을 찍고 있다. 전문가들은 ▲축제 프로그램 기획 ▲예산 운영 ▲홍보 전략 ▲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체계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살리면서도, 전문성과 지속 가능성을 갖춘 축제를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축제학교’는 행정의 역량과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축제 플랫폼”이라며, “전통과 공동체 정신이 살아 있는 지역 고유 축제를 전문적으로 지원해 군산만의 차별화된 축제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축제학교’는 7월부터 본격 운영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 모임이나 단체는 ‘군산시간여행축제’ 누리집(https://festival.gunsan.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접수된 축제들 가운데 ▲주민 주도성이 높고 ▲교육 참여 인원이 10명 이상인 곳을 우선 선정하여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자세한 문의는 군산시청 관광진흥과(☎063-454-3304)로 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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