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복지 협력의 중심이 될 ‘익산시사회복지회관’이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익산시는 9일, 익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공동위원장 성시종)와 익산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영주)가 새롭게 조성된 사회복지회관(동서로 355, 구 익산시자원봉사센터)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두 복지 기관이 한 공간에서 새롭게 출발함을 기념하고, 민·관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 복지 발전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익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05년 설립된 민관 협력 기구로, 지역 내 사회보장 관련 기관·단체 간의 연계 및 협력, 사회보장계획 모니터링, 복지대상자 및 자원 발굴 등 지역사회보장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익산시사회복지협의회는 2000년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으로, 사회복지 종사자 교육, 복지시설 통계조사 및 연구, 주민도움센터 운영 등 지역사회복지 기반 구축과 지원에 힘써왔다.
이번 통합 이전을 통해 시는 복지 거버넌스 체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업무 효율성은 물론 협력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시종 민간공동위원장은 “복지기관의 안정적인 공간 마련을 위해 지원해 준 익산시에 감사드린다”고 전했으며, 김영주 회장은 “앞으로도 민·관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지역 복지를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사회복지회관이 복지의 구심점으로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민·관이 협력해 촘촘하고 따뜻한 복지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