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여성기업인들이 보훈 가정과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중식 봉사를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전주시여성기업경영인협회(회장 안병숙)는 9일 완산구 팔달로에 위치한 전주연탄은행 1층에서 ‘사랑의 중식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지난 4월 개최된 ‘이팝나무 행사’의 운영 수익금을 활용해 마련된 것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여성기업인들은 이날 보훈 대상 40가정에 삼계탕과 케이크를 정성껏 대접하며 무더운 여름철 건강을 기원했다.
안병숙 협회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과 정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봉사에 나서준 여성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봉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시는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돌봄과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여성기업경영인협회는 2023년 4월 설립 이후 37개 회원사가 활동 중이며, ‘전주함께장터’ 기부 참여, 취약계층 물품 전달, 중식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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