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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전통시장 ‘장날 셔틀버스’ 운행… 주민 불편 해소·시장 활성화 ‘두 마리 토끼’

터미널 이전 따른 이동 편의 지원… 정차 지점엔 ‘양심냉장고’ 생수도 비치

 

고창군이 버스터미널 이전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고창전통시장 장날 셔틀버스’를 본격 운행한다.

 

이번 셔틀버스 운영은 ‘고창군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조성사업’에 따라 기존 고창터미널이 하나로마트 뒤편으로 임시 이전되면서, 전통시장을 찾는 주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진 데 따른 대책으로 추진됐다.

 

셔틀버스는 전통시장 장날인 매월 3일과 8일(월 6회),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40분 간격으로 순환 운행되며, 25인승 미니버스가 투입된다. 모든 군민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운행 코스는 고창임시터미널을 출발해 ▲(구)고창문화터미널 ▲고창군청 ▲고창읍성 앞 정류장 ▲고창전통시장 동문주차장 ▲남문주차장 ▲CU 고창보릿골점을 경유한 뒤 다시 임시터미널로 돌아오는 순환 노선이다.

 

고창군은 아울러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양심냉장고’도 셔틀버스 주요 정차 지점에 설치해 군민 건강 보호에 나섰다. 고창임시터미널, 전통시장 동문주차장, 남문주차장 등에는 누구나 하루 1병씩 생수를 가져갈 수 있는 냉장고가 마련돼 있으며, 하루 총 240병의 생수가 제공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터미널 이전으로 인한 여름철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군민들이 보다 쉽게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셔틀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군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통복지와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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