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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365일 24시간 빈틈없는 돌봄체계 본격 가동…“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익산시가 연중무휴·24시간 공공 돌봄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은정 익산시 복지국장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맞벌이 가정과 교대근무자, 긴급 상황 등에 대응할 수 있는 공적 돌봄 체계를 마련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영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아우르는 다층적 돌봄 시스템을 구축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긴급상황도 대응하는 ‘아이돌봄서비스’

 

‘아이돌봄서비스 일시 연계 및 긴급 돌봄서비스’는 생후 3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앱을 통한 24시간 예약이 가능하다. 일시 연계는 4시간 전, 긴급 돌봄은 2시간 전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AI 자동 배정 시스템을 통해 빠르게 돌보미가 연계된다. 첫째 자녀는 이용료의 70%, 둘째 이상은 100%가 지원되며, 긴급 돌봄의 경우 건당 3,000원을 추가로 부담하면 된다.

 

전북형 특별돌봄, 지역아동센터 중심 일상 돌봄

 

지역아동센터 5곳(늘감사, 옥야, 동산, 푸른교실, 함열어깨동무)에서는 ‘전북형 특별돌봄서비스’를 통해 평일 오전 7시부터 등교 전, 하교 후 최대 밤 10시까지, 주말에도 유연한 돌봄을 제공한다. 등록 아동뿐 아니라 외부 아동도 신청 가능하며,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육아종합지원센터, 원스톱 통합 돌봄 실현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야간·주말·공휴일 돌봄을 확대해 운영 중이며, 초등학교 6학년까지 돌봄 대상을 확대하면서 유아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한 공간에서 보육 가능한 통합 돌봄체계를 갖췄다. 기본 이용료는 시간당 2,000원이며, 초등 주간 돌봄은 무료다.

 

연중무휴 하나돌봄 어린이집 운영…긴급상황도 무방비 없이 대응

 

익산어린이집 등 연중무휴 어린이집에서는 주말·공휴일에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전 예약만 하면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1~5세 영유아 대상이며, 보육료 지원 대상은 무료, 일반 이용자는 시간당 3,000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전북형 SOS돌봄센터’ 시범 운영

 

전북특별자치도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전북형 SOS돌봄센터’는 딩동댕어린이집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6개월~5세 가정양육 아동을 대상으로, 주중 24시간, 주말·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긴급 돌봄을 제공하며, 시간당 2,000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나은정 복지국장은 “공공이 주도하는 촘촘한 돌봄망으로 언제 어디서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 없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익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정책 강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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