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문화관광재단이 전 국민 걷기 문화 활성화를 위해 ‘서해랑길 고창구간’ 연계 걷기 프로그램 참가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코리아둘레길 쉼터 및 지역관광자원 연계 프로그램 운영’의 하나로, 고창 서해랑길을 중심으로 △탐조 △쿠킹 △치유 △반려동물 등 다양한 테마의 체험을 결합한 맞춤형 걷기 행사가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20인 이상으로 구성된 전국 단위 단체이며, 참여 단체는 자부담 매칭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선정은 단체 성격, 인원 수, 자부담 비율 등을 고려해 상시 진행되며, 참여 대상의 특성에 따라 세부 프로그램을 조율해 확정하게 된다.
단체에게는 웰컴 키트, 서해랑길 한정판 배지, 관내 전세버스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되며, 신청은 오는 10월 31일까지 받는다. 다만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서해랑길은 남해와 서해, 동해를 잇는 총 연장 4,500km의 ‘코리아둘레길’ 중 서해 해안 구간을 뜻한다. 고창군에는 이 중 41~43코스가 해당하며,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과 천년고찰 선운사, 질마재 옛길 등을 품은 총 52.4km의 아름다운 해안길이 펼쳐져 있다.
조창환 고창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서해랑길 고창 구간은 세계자연유산과 생태·역사·문화자원이 어우러진 힐링의 여정”이라며 “이 길을 함께 걸으며 특별한 시간을 나누고 싶은 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고창문화관광재단 누리집(gct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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