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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군산-경상도 김천, 17년째 이어지는 농특산물 교류·판매 활발

24일 군산시청 광장서 현장 판매…로컬푸드 직매장 5곳은 27일까지 판매 연장

 

전북 군산시와 경북 김천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17년째 농특산물 교류·판매 행사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군산시는 오는 24일 군산시청 광장에서 김천시와 함께 ‘농특산물 교류·판매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수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1998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군산과 김천은 2009년부터 농특산물 교류·판매 행사를 정기적으로 이어왔다. 올해도 17번째 행사로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사전 주문에서는 포도 650상자, 자두 840상자, 복숭아 1,510상자 등 총 3,000상자, 4,600만 원 상당의 주문이 접수됐다.

 

행사 당일 주문 물량은 군산시청 광장에서 배부되며, 배낙호 김천시장과 김천시 방문단 60여 명도 현장을 방문해 직접 판매에 나선다. 2년 만에 현장 판매에 참여하는 김천시장은 자연재해로 중단됐던 교류 행사 재개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군산시 관내 로컬푸드 직매장 5개소에서는 25일부터 27일까지 동일 상품을 동일 가격으로 연장 판매해 시민들의 구매 기회를 확대한다.

 

김상기 군산시 먹거리정책과장은 “자매도시 교류·판매 행사를 꾸준히 운영해 시민에게 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김천시와 폭넓은 교류를 통해 우호와 상생의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오는 9월 김천시를 방문해 군산쌀, 흰찰쌀보리, 박대, 홍어 등 지역 우수 농수산물을 김천 시민에게 홍보·판매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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