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아이와 양육자 모두에게 일상의 쉼표가 되는 공간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23일 김제시에 따르면, 김제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고선옥)는 지난 6월 20일 공식 개관식을 마친 이후 지역 내 육아지원 핵심 거점으로 안착하고 있으며,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쾌적한 시설로 영유아 가정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는 지난 2024년 8월부터 리모델링과 주차장 확장공사를 거쳐, 올해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운영 중인 주요 시설은 ▲벽골제놀이터, ▲지평선놀이터, ▲장난감대여실, ▲무지개도서관, ▲도란도란대여실 등으로, 영유아 발달 특성에 맞춘 놀잇감과 체험 환경이 조성돼 있다.
센터를 찾은 한 이용자는 “아이 스스로 장난감을 고르고 책을 읽으며 놀이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공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실감한다”며 “매일 가자고 조를 정도로 아이도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단순한 놀이 공간을 넘어, 양육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과 부모-자녀 체험활동도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양육 스트레스 완화, 건강한 부모 역할 정립, 가족 간 유대감 향상을 목표로 한 프로그램들은 지역 사회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선옥 센터장은 “개소 이후 빠르게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김제시와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집 지원, 상담, 체험활동 등 다방면에서 지역 영유아 가정의 든든한 육아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자세한 이용 안내는 홈페이지(https://www.wsgimje.or.kr) 또는 전화(063-547-550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제시는 향후에도 지역 맞춤형 육아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며, 양육 친화 도시로서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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