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 주를 맞아 현장점검에 나섰다.
김희옥 김제시 부시장은 지난 23일 요촌동 등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소비쿠폰 지급 상황을 직접 확인하며, 원활한 지급과 시민 불편 최소화를 당부했다.
이번 점검은 전담 창구 운영 상태와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제공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기 위한 것으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신속히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소비 진작형 민생지원 정책으로, 지난 21일부터 본격 지급이 시작됐다. 시민들은 1인당 최소 20만 원에서 최대 55만 원까지 지원받게 되며,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형), 선불카드, 신용·체크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수령할 수 있다.
다만, 사용은 김제시 관내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로 제한되며, 대형마트와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김 부시장은 “이번 소비쿠폰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우고,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급 현장에서의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앞으로도 각 읍면동 지급 현장을 수시로 확인하며, 제도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