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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왜 미술이냐고요?”… 금암도서관, 오감으로 만나는 몰입형 미술 강좌 연다

‘미술에 폭싹 빠졌수다’… 8월부터 시민 대상 인문예술 프로그램 운영

 

전주시 금암도서관이 시민들을 미술의 세계로 이끄는 오감 체험형 인문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강연과 실습을 결합한 몰입형 미술 수업을 통해 미술을 어렵게 느껴온 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취지다.

 

금암도서관은 오는 8월 23일부터 11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11회에 걸쳐 인문예술 프로그램 ‘미술에 폭싹 빠졌수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강연은 누구나 한 번쯤 가졌을 법한 ‘이게 왜 미술인가’, ‘이게 왜 작품인가’와 같은 질문을 바탕으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예술 감상의 문턱을 낮추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여기에 음식, 향수, 도자기, 자화상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체험 활동이 더해져 참가자들은 미술을 시각뿐 아니라 후각, 촉각, 미각 등 다섯 감각으로 경험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지역 청년 작가 3인을 포함한 강사 10인이 번갈아 진행하며, 미술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해석을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전주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각 강의는 시작 일주일 전부터 추가 신청도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금암도서관(063-281-6448)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을 어렵고 지루하게 느꼈던 시민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전할 것”이라며 “일상의 감각을 깨우는 예술 경험을 통해 시민 누구나 미술과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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