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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문양에 담긴 삶의 이야기… 전주역사박물관 여름방학 체험교육 운영

‘이 모양은 모양?’… 인문학 강의와 목조각 실습 결합한 가족 대상 프로그램

 

전통 문양에 담긴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미감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역사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둘째·셋째 주 수요일과 목요일, 가족 단위 시민을 대상으로 인문학과 실습을 접목한 교육 프로그램 ‘이 모양은 모양?’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전통 문양과 전주 수막새 등 와당에 담긴 상징성과 조형성을 중심으로 구성된 인문학 강의와, 직접 목조각을 활용한 전통 문양 제작 체험이 함께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자는 전통 문양이 지닌 의미와 쓰임을 배우는 동시에 한지 프린팅 등을 통해 자신만의 전통 패턴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다.

 

인문학 강의는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의 김희태 소장이 진행하며, 실습 교육에는 김심정 소금공방 대표와 문화예술강사 박수지 작가가 참여해 전통 기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주역사박물관은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에서 경험하기 힘든 전통 기술의 실용성과 예술성을 새롭게 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중심의 교육으로, 전통문화에 대한 공감과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8월 4일까지 전주역사박물관 누리집(www.jeonju.go.kr/jeonjumuseum)에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인문학 강의 회당 30명, 실습 교육 회당 20명씩 총 1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063-281-8688) 또는 카카오톡 채팅(전주역사박물관)을 통해 가능하다.

 

박물관 관계자는 “참가자들에게 인문학 강의와 실습을 교차 수강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오감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을 통해 능동적인 학습과 깊이 있는 문화 이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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