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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발굴한 전주의 숨은 매력, 영상으로 빛나다

‘제1회 SPOT IN JEONJU 청년 숏폼 공모전’ 시상식 열려… 전주 촬영 명소 재발견

 

전주시와 (사)전주영상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제1회 SPOT IN JEONJU 청년 숏폼 공모전’ 시상식이 29일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은 영화의 도시 전주의 숨은 촬영 명소를 발굴하고, 청년의 창의적 시선으로 지역 로케이션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북특별자치도에 거주하거나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19세~39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31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그중 2차 심사를 거쳐 18편의 우수작이 선정됐다.

 

대상은 ‘혼자여도 설레는 전주’로, 전주 로케이션을 AI 콘텐츠와 접목한 기획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Hidden Place in Jeonju’와 ‘전주, 사랑이 다시 시작되는 곳’이 수상했으며, 수상작 다수는 전주만의 정취와 감성을 살린 숏폼 콘텐츠로 구성됐다.

 

청년 창작자들은 치명자산 둘레길, 동고사, 도깨비시장, 동문 헌책방 거리 등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전주의 명소를 배경으로 삼아 새로운 영상 로케이션으로 주목받게 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전주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과 공모전 관계자, 수상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주시 영상산업의 미래와 로케이션 자원의 활용 방안에 대한 소통의 시간도 함께 이어졌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청년들의 참신한 시선을 통해 전주의 로케이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됐다”며 “앞으로도 전주가 영상산업의 중심도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 도시의 문화 정체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상 제작 지원 정책을 추진하며, 청년 크리에이터와 협력하는 촬영 환경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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