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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대비…감염취약시설 방역 강화

질병청 “입원 환자 증가세”…군산시, 손 씻기·기침 예절 등 위생수칙 홍보 병행
요양시설 등 고위험군 대상 마스크 배부 및 감염관리 컨설팅도 진행

 

군산시가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개인위생수칙 홍보에 나섰다.

 

30일 군산시에 따르면 최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코로나19 주간 발생 현황’에서 입원 환자 수는 7월 3주차 기준 123명으로, 이는 5월 초(4~10일) 146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이미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최근 몇 년간 국내 코로나19 유행 주기가 여름철과 겹쳐왔고, 중국·태국·대만 등 주변국에서도 5월 이후 확산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군산시보건소는 지역 내 재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현재 군산시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1~2명 수준이지만,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에게 ▲흐르는 물에 손 씻기 ▲기침 시 입 가리기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이 생활하는 요양시설, 주야간보호기관,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등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는 마스크를 배부하고, 평소 감염관리 강화를 위한 컨설팅도 병행하고 있다.

 

군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자율적인 위생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증상이 가볍더라도 진료를 받고,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지역사회 전파를 예방하는 데 함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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