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한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관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장애 팸투어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 이번 팸투어에는 장애인, 고령자, 미취학 아동과 보호자 등 15명이 초청돼 동호해수욕장 국민여가캠핑장과 복분자 유원지 일대를 둘러보며 접근성과 편의시설을 점검했다.
사업비 총 10억 원(국비 5억 원 포함)을 투입해 동호해수욕장에는 무장애 캠핑사이트 3개소, 무장애길, 경사로, 화장실과 샤워실 등 편의시설이 새롭게 조성·리모델링 됐으며, 복분자 유원지 역시 무장애 캠핑장 2개소와 취사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정비됐다. 향후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수상휠체어 도입도 계획 중이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관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이번 팸투어가 고창 관광지의 접근성을 높이고, 오는 제52회 고창모양성제와 연계해 다양한 계층의 관광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