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역 내 결혼 장려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웨딩엔 정읍’ 시범사업을 도입하고, 예비부부에게 실질적인 예식비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웨딩엔 정읍’은 정읍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신혼부부에게 최대 100만 원까지 예식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본인 또는 부모가 정읍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지역 내 예식장에서 결혼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예식 장소는 일반 예식장뿐 아니라 JB금융그룹 아우름캠퍼스, 종교시설, 공공시설, 야외 공간 등 다양하다.
지원 범위는 예식장 대관료, 공간 조성비, 식대비에 한정되며, 실지출 내역을 기준으로 한다. 단순 사진촬영, 가족 식사, 언약식, 리마인드웨딩, 타지역 전출자는 제외된다. 신청은 8월 1일부터 정읍시 가족센터에서 접수한다.
이학수 시장은 “예비부부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결혼 비용 지원을 넘어 건강한 결혼문화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시범사업 결과를 분석해 내년에는 지원 대상과 예식 장소를 확대하는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