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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인력난 숨통…무주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현장 투입

필리핀 근로자 41명 6개 읍면 배치…안전교육·정착 지원 병행

 

전북 무주군이 농번기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영농 현장에 투입하며 대응에 나섰다. 공공형 근로 모델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농업 인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무주군은 지난 13일부터 필리핀 출신 농업 분야 계절근로자 41명을 지역 내 6개 읍·면 농가에 배치해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과 과원과 시설하우스, 복분자·블루베리 농장 등에서 꽃·열매 솎기와 수확 작업을 맡아 11월까지 근무하게 된다.

 

군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무주·구천동농협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예산 관리와 정산, 성과 평가 등 행정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현장 투입에 앞서 근로자들의 작업 이해도를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 교육도 진행됐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무주소방서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소화기 사용법과 대피 요령, 119 신고 방법과 통역 서비스 안내, 숙소 화재 예방 수칙 등이 다뤄졌으며, 병해충 발생 원인과 초기 대응 방법도 함께 공유됐다. 교육 과정에는 필리핀 출신 결혼이민자가 통역으로 참여해 이해도를 높였다.

 

근로자들은 현재 안성면 진원마을과 구천동 일대 공동 숙소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군은 작업 환경뿐 아니라 주거와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은창 농업정책과장은 “계절근로자 투입이 농가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과 생활 여건을 함께 고려한 지원으로 근로자와 농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공공형 외에도 결혼이민자 초청 방식의 농가형 계절근로자 921명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며, 올해 총 4억5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안정적인 농업 인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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