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청년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추진한 ‘청년 키움두배 통장’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며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3년간 꾸준한 저축을 통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정책이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넓혔다는 평가다.
무주군은 지난 13일 ‘무주청년 키움두배 통장지원 사업’ 만기 대상자 43명에게 총 1억5480만 원의 축하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혜자는 2023년 사업 참여자로, 36개월 동안 매월 10만 원씩 총 360만 원을 납부한 뒤 동일 금액의 군 지원금 360만 원을 더해 총 720만 원을 수령하게 됐다. 추가로 선정된 2명은 오는 5월 지급이 예정돼 있다.
사업은 일정 기간 성실히 저축한 청년에게 동일 금액을 매칭 지원하는 방식으로, 자산 형성의 출발점을 마련해 준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실제 참여자 상당수가 만기까지 납부를 이어가며 정책 효과를 입증했다.
참여자 김모 씨(29)는 “3년간의 저축을 통해 스스로 종잣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는 데도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됐으며, 총 150명이 참여해 이 가운데 140명이 만기 납부를 완료했다. 군이 지급한 지원금 규모는 총 5억400만 원에 달한다.
김성옥 인구활력과장은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으로 의미가 컸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올해 청년 정책에 약 281억 원을 투입해 주거비 지원, 신혼부부 자금 지원, 청년활동 및 지역정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정착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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