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초등 배드민턴 유망주들의 전국 무대인 ‘전국연맹종별 배드민턴선수권대회(초등)’를 4년 연속 개최하며, 스포츠 마케팅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김제시는 지난 7월 31일 한국초등배드민턴연맹(회장 이용국)과 대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2028년까지 4년 동안 해당 대회를 김제에서 연속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첫 대회는 오는 11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의 초등학교 배드민턴 선수들과 연맹 임원, 가족 등 2000여 명이 김제를 찾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국내 초등 배드민턴 유망주들이 기량을 겨루는 전국 규모 대회로, 지역 체육 인프라 활용은 물론 숙박·음식·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초등배드민턴연맹 이용국 회장은 “배드민턴 꿈나무들이 뛰는 무대를 김제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대회가 명실상부 최고의 권위를 갖는 명품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초등 배드민턴 대회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종합 스포츠 이벤트로, 김제를 찾는 수많은 방문객이 지역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며 “4년 연속 대회 유치를 통해 김제의 스포츠 마케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