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동상면이 지역 어르신들의 존엄과 생애의 소중한 순간을 사진에 담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동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인정식·황은숙)는 최근 한국사진작가협회 완주지부(지부장 이세민)와 손잡고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완주지부 소속 사진작가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졌으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고 삶의 한 장면을 아름답게 기록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촬영 당일, 어르신들을 직접 차량으로 모시고 행사장까지 동행했으며, 메이크업과 복장 정리까지 도우며 정성을 다해 어르신들을 챙겼다. 전문가들의 촬영 기술과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더해져, 생애 가장 빛나는 순간을 담은 의미 깊은 장수사진이 완성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사진도 찍어주고 얼굴도 예쁘게 꾸며줘서 고맙고 기분이 참 좋다”며 밝은 미소로 고마움을 전했다.
인정식 공동위원장은 “장수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의 가치와 자존감을 담아내는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와 따뜻한 돌봄이 계속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동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민관 협력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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