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소룡동행정복지센터는 4일 군산 세노야 봉사단 후원자인 이영희 씨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라면 21상자(80여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으나 매년 세노야 봉사단에 후원을 지속해오며 지역사회 공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세노야 봉사단 채영숙 단장이 대신 참석해 이 씨의 뜻을 전했다.
채영숙 단장은 “소룡동 어려운 이웃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라면을 기탁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되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건실 소룡동장은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며,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기탁된 라면은 소룡동 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돼 식사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세노야 봉사단은 23년째 밑반찬 지원, 김장 봉사, 연탄 배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 소외계층을 돕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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