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경제의 미래를 이끌 핵심 산업으로 ‘가상융합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상융합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어 전략과 추진 과제를 중점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최재용 익산시 부시장과 시의원, 원광대 강훈종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구용역 추진 현황과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시는 메타버스, XR(확장현실), 디지털 트윈, 홀로그램 등 첨단 신기술을 활용한 가상융합산업을 지역 미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용역은 산업 환경 분석과 기술 수요 조사, 기반 시설 구축, 클러스터 조성 전략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하며, 오는 12월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익산형 가상융합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5대 추진 전략과 15개 세부 과제가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실현 가능성과 산업 연계 방안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익산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 공모사업 참여, 관련 기업 유치, 산업 기반 마련, 전문 인력 양성 등 후속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재용 부시장은 “가상융합산업은 지역 산업의 고도화뿐 아니라 청년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 익산이 가상융합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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